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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공부머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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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시기는 뇌의 두 번째 변신기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시점에는 좌뇌와 우뇌가 균형 있게 발달합니다. 즉, 논리적인 사고와 언어를 다루는 좌뇌가 발달하는 동시에 상상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위뇌의 발달도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렇기때문에 지나치게 학교 공부나 교과 공부 등 좌뇌 발달에 치우친 활동만을 하는 것보다, 발달의 가능성이 활짝 열려있는 우뇌의 성장을 위해 놀이와 미술, 음악 등의 예체능 활동도 경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아기 때의 언어 발달은 주로 듣기, 말하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때는 모국어를 학습하기에 좋은 상태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시점부터 아동의 뇌는 언어의 구조와 체계, 읽기, 쓰기 등과 같은, 보다 복잡한 기능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발달하고, 모국어와 구별되는 외국어 학습을 담당하는 좌측 측두엽의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뇌가 극적으로 성장하는 첫 번째 시기는 만 2세 경이며, 그 두 번째 시기가 초등학교 시기입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뇌세포 연결망에는 꽃피우기와 가지치기가 일어나며, 이로써 대뇌 피질의 두께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대뇌 피질의 두께는 지능을 좌우합니다.

 

  공부 머리가 형성되는 초등학교 시기에 뇌 발달에 가장 좋은 것은 적절한 수면, 적절한 학습량, 적절한 운동과 놀이입니다. 이러한 요소가 충족될 때, 공부 머리를 만드는 천연 영양제인 BDNF가 뇌에서 방출됩니다.

  과잉 학습과 스트레스는 코티졸을 생성하여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BDNF의 방출을 방해하여 자녀의 뇌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놀이 과정에서 공부머리와 사회성이 자란다!

 

  놀이는 불안한 마음을 이완시켜 주고, 정서를 안정적으로 만드는 활동으로, 뇌 발달을 이끄는 핵심 자극입니다. 숨이 턱까지 차도록 뛰고 즐겁게 놀이를 할 때 BNDF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뇌세포의 성장이 이루어져서 대뇌 피질의 두께가 두꺼워집니다.

  놀이에 푹 빠져 있을 때는 기쁨을 느끼게 하는 도파민이 뇌에서 방출됩니다. 도파민이 자주 분비되면 전두엽의 기능이 향상되어 문제 해결력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좌절이나 난관에 부딪혀도 다시 한 번 도전하고 노력하는 끈기와 의지도 생겨납니다.

 

  놀이를 하는 동안 아동들은 놀이 규칙을 지키고, 돌아가면서 역할을 맡으며 사회성을 습득합니다. 놀이를 하는 동안에는 흥분과 이완의 정서가 반복되어 정서 조절의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발달하게 됩니다. 더불어 공감 능력이 향상되어 자연스럽게 도덕성도 향상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신경 전달 물질이 인성과 공부를 좌우한다!

 

  도파민은 자녀의 끈기, 열정, 목표달성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도파민이 뇌에 퍼지면 즐거움과 쾌감을 경험하면서, 그러한 경험을 자꾸 반복하고 싶어지는데, 도파민은 자신이 선택한 것에서 성공할 때 가장 많이 방출된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놀이를 하더라도 자녀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최대한 즐겁게 놀도록 하고, 공부를 할 때도 자녀가 스스로 문제집을 선택하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이 선택학 놀이를 할 때, 자신이 고른 문제집을 끝까지 다 풀었을 때 더 즐거움을 느끼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적정하게 분비된 노르에피네프린은 긴장되는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게 해줍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노르에피네프린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오히려 정서 조절을 방해하고 뇌의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자녀에게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 전략을 세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아 주거나 손을 잡는 등의 스킨십은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하여 변연계의 활성화를 돕고, 편도체와 전두엽의 연결망을 튼튼하게 만들어 정서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이 바로 뇌다!

 

  뇌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의 20퍼센트 정도를 소비하며 활동합니다. 또한, 먹은 음식의 성분은 그대로 뇌에 전달되어 뇌의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양질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물 등 3대 영양소와 3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을 짜야 자녀의 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과자, 빵, 음료수 등의 단순 포도당을 섭취하면 에너지가 즉각적으로 생기고 기분이 전환되지만, 그 효과는 매우 단시간에 머물고 금방 사라집니다. 또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뇌를 충동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화학조미료가 첨가된 식품과 햄버거나 피자 등의 패스트푸드, 정크 푸드는 자녀가 어릴수록 뇌손상을 촉발하고 주의 집중력도 떨어뜨리므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콜릿, 사탕, 탄산 음료수 등은 집중력을 키우고 온화한 성격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과다하게 섭취하면 산만함과 공격성, 폭력성이 유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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